올들어 두 달 동안 베트남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코로나19 3차 지역감염 확산 영향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54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주로 제조업으로 쏠리는 양상은 이번에도 여전했는데 30억 달러 이상이 흘러간 것으로 외국인투자청은 추산했다.
이어 전력생산업으로 14억4천만 달러, 부동산산업으로 4억8천5백만 달러가 외국인 직접투자로 톱 3을 이뤘다.
외국인투자청은 "이 기간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는 총 17개 산업"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첫 두 달 동안 베트남으로 투자한 국가를 보면, 일본이 16억4천만 달러로 제일 많았고, 이어 싱가포르와 한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투자액은 껀터시에 13억1천만 달러, 하이퐁시에 9억2천만 달러를 그리고 박장성에 5억7300만 달러 등 43개 성과 도시로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