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식품기업 키도, 공격적 마케팅으로 1월 수익 전년비 342% ↑ [KVINA]

입력 2021-02-26 08:22


베트남의 식품기업 키도코퍼레이션(KIDO Corporation)이 지난 1월 전년 동기비 342%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키도(HoSE: KDC)측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1조1천억 동(VND) 미화로는 약 4천8백만 달러에 달했으며, 세전 이익은 342% 늘어난 9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390만 달러에 다른다고 밝혔다.

키도는 올해 설(뗏-Tet) 명절 대목으로 식용유 판매 급증으로 인한 수익이 급증했다고 밝히며, 작년 10월부터 준비한 식용유 종류의 다양화, 공급망 개선 등이 특히 주효했다고 전했다.

키도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데, 2020년 키도는 유제품 대기업 비나밀크(HoSE: VNM)와 4,000억 동(VND) 미화로 약 1천8백만 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바이베브(Vibev)를 통해 올 4월부터 비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시장에 내놓는다.

키도식품은 올해 일찌감치 유통망을 정비해, 베트남 소비자 시장에 다양한 식용유 제품과 과자류 신제품 출시를 밝혔다.

또한, 아이스크림류의 냉동식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키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4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