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C, 마케팅 변화의 동인 분석 '마케터스 툴킷 2021 한국판' 출시

입력 2021-02-25 10:53


WARC는 마케팅 변화의 동인을 분석하고 고위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라 마케터스 툴킷 2021 한국판을 출시했다.

마케팅 분야 정보 서비스 WARC는 최근 10번째 글로벌 마케터스 툴킷을 발표한 이후 180명의 한국 고객 및 에이전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라 한국 마케팅 산업의 변화를 탐구하는 특별 한국판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사회, 기술, 경제, 정책, 산업 및 창의성의 6가지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춘 'STEPIC'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다.

코로나 19는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함에 따라 수십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전례 없는 소비자 행동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를통해 가격을 더 쉽게 비교하고 제품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편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동인 분석에 따르면 건강, 위생 및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마케팅 계획에서 여전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제일기획 베타 인스티튜트의 조한상 팀장은 "이 시점에서 마케터들은 브랜드와 가까운 고객들이 제기하는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사회적 논의와 의사 소통이 필요한 전략은 올해 마케팅 계획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TBWA 기획본부장 양건우 상무는 "한국 내 떠오르는 테크 분야 주요 트렌드 중 구독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 기술 마케팅, ESG마케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며, "코로나19가 몰고 온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제한된 마케팅 리소스로 인해 모든 트렌드를 따라가고 반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마케터들은 특정 분야를 선택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포트에서는 또한 경제상황, 충동구매, 규제변화, 경쟁환경 등에 따른 소비자 행동 변화를 고려하여 마케팅 계획이 완성되었다 하더라도 이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한국의 시장 상황에 따른 발전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효과적인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마케터스 툴킷 2021'은 한국의 기업과 브랜드가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재설정하고 2021년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케터를 위한 확실한 증거 기반의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와 마케터스 툴킷 2021 자료는 WARC Korea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