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21분께 경남 김해시 상동면 한 도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진압을 하던 40대 소방대원이 어깨 부위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진은 이날 오전 4시 23분께 완료했다.
이 불로 2층짜리 공장 1개 동 전체 1천611㎡가 전소됐다. 나머지 2개 동 일부와 도마 완제품·원자재 50t가량도 소실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목재가 많아 화재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외부 연소 확대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한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