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의 의미 있는 시간이 더해져 완성된 EP ‘우리의 방식’이 발매 이후, 계속해서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진아의 방식을 담은 EP ‘우리의 방식’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권진아는 영상을 통해 “지난해에는 많은 생각들을 거쳤다. 내적으로 성장했다고 느껴졌고, 그 시간이 쌓여서 이 앨범을 만들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제 방식으로 증명하고 싶었고, 나에게 꼭 맞는 옷을 보여주고 싶고, 우리는 각자 고유한 것들을 가지고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게 많이 손실되는 것 같다는 생각 했었다”라면서 “그런 마음들을 이 곡과 앨범에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이번 앨범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의 노래 제목들이 어떻게 지어진 건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쭉 쓴 다음에 제목을 붙이는 편이다. 모든 곡들이 그런 식으로 제목이 정해졌고, 앨범 제목도 곡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그 곡들의 의미를 아우를 수 있는 제목이 뭘까 고민했는데, 그게 ‘우리의 방식’이었다”라고 전하며, 듣는 이들로부터 각자 나만의 방식, 우리의 방식을 고민해 보게 만들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앨범명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권진아는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된 EP ‘우리의 방식’에 대해 직접 소개했고, 특히 타이틀곡 ‘잘 가’를 소개하며 “애를 많이 썩인 곡이다. 도입부가 너무 좋아서 후렴구에 대한 기대가 높은 곡이었다”라면서 “좋은 도입부에 걸맞은 후렴구를 만들고 싶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300개 정도 썼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 전곡 자작곡을 선보이며 완성형 싱어송라이터로의 역량을 발휘한 것은 물론, 수록곡을 단편 소설에 비유, 앨범을 한 권의 단편집처럼 풀어낸 아이디어로 리스너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발매된 권진아의 EP ‘우리의 방식’은 1년 5개월 만에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양질의 앨범으로 온, 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