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6년간 벤처투자기업 4,521개사의 전체 기업가치를 조사한 결과 총 172조 8,5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385조 5,826억원(2020년12월30일 기준)의 44.8%에 해당하는 수치로, 삼성전자 시가총액 다음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320개사로 2019년(235개사) 대비 85개사 증가했고, 이중 바이오·의료 업종이 97개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 창업붐을 일으키기 위한 정부의 다앵한 정책과 벤처 기업들의 혁신성의 시너지가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관련 권칠승 권칠승 장관은 “코로나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업벤처생태계는 역동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역대 최초 벤처펀드 6조원 결성, 벤처투자 실적(4.3조원)지속적인 증가 등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들의 성과가 모여 제2벤처붐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창업·벤처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회복과 재도약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올해 중기부는 창업붐과 투자붐, 수출붐을 일으켜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선도형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