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코로나 백신 공동구매 프로그램에 따라 이달 1차 분의 코로나 백신이 베트남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오는 28일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200,400회 분량이 베트남으로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의약품국의 승인으로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백신과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490만회 분량도 곧 수령할 예정이다.
이 분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백스(COVAX)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구매하는 것으로, 코백스를 통해 개발 도상국은 공평하게 백신을 제공받게 된다.
베트남 정부가 주문한 3천만회 분량 중 1차 수령분이며, 올해 1분기와 2분기 등 단계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은 3월부터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예방 접종을 시작하고 3개월 안에 두번째 추가 접종하는 일정을 세우고 당국과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