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하나로마트가 올해 첫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리실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봄철에 나무가 땅속 수분을 빨아올리는 것을 채취한 것이다.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 불린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각종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관절염, 골다공증, 고혈압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맛은 달콤하다.
고로쇠 수액은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오징어·육포·멸치나 고추장을 바른 북어 등과 함께 곁들여 마시는 경우가 많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지리산 피아골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0.5리터 2,600원, 1.5리터 7,200원에 판매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요즘 미세먼지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은데,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 수액을 드시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