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업데이트 4년 이상으로 확대

입력 2021-02-23 10:28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최소 4년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2019년 이후 출시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는 130개 이상의 모델에 대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주기는 모델별로 다르다.

국내 업데이트 지원 모델은 폴더블 스마트폰 전체, 갤럭시 S10·노트 10 이후 플래그십폰, 갤럭시 A12·갤럭시 A 퀀텀·A51 5G·A31·A21s·A10e·A90 5G·A80·A50·A40·A30·와이드 4·A10·M20 등이다.

갤럭시 탭 S7+ 5G·S7+·S7·액티브 3·S6 5G·S6·S6 라이트·S5e·A7·A with S 펜·A 203.1mm 등 태블릿 모델도 포함된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3세대까지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을 보여왔다.

또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칩셋 파트너뿐 아니라 200개 이상의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면 적시에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1' 시리즈에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탑재하며 지속적으로 모바일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 녹스 볼트'는 기존 보안 프로세서에 변조 방지 보안 메모리를 추가해 PIN·암호·생체 인식·블록 체인·인증 키 등을 보관해 준다.

신승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는 "기술 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 기기를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들이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기간 내내 안심하고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