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당시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청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청하에게 "언론에 청하의 이름이 나왔을 때 많이 당황했다. 본인도 많이 놀랐을 것 같다"고 물었다.
청하는 "저는 제가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고 잠을 잤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괜찮냐'고 묻더라. '음성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하니 아니라고 하더라. 저도 기사와 동시에 알게 됐다. 잘못 전달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제가 만났던 친구들에게 연락했다. 그 친구들이 너무 고맙게도 '언니 괜찮아'가 먼저였다. 그리고 격리하는 동안에도 제가 심심할까봐 계속 연락해주고, '달리는 사이'에서 제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진 촬영분이 나갔는데, 그 촬영분을 보고도 울면서 연락이 왔다. 이 자리를 빌려 감동을 많이 받았고 고맙다고 다시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도 한 번 안 나고, 몸에 어떠한 불편함이 없었다. 지금과 같은 상태였다. 그래서 더 무서운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