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본명 서수진·23)의 학폭(학교폭력) 폭로 이후 피해자로 지목된 배우 서신애(23)가 의미심장한 SNS 게시글을 재차 올려 주목받고 있다.
앞서 수진은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자신의 학폭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서신애와 관련한 괴롭힘 의혹에도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서신애는 2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 'Therefore I Am(데어포어 아이 엠:고로 내가 존재해)' 재생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자 해당 노래의 가사에 이목이 쏠렸다. 해당 노래는 "난 네 친구가 아니야", "내 예쁜 이름은 네 입에 담지마" 등의 내용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잠깐, 도대체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하", "난 내 옆에 네 이름이 적힌 기사를 원치 않아" 등의 가사도 포함됐다.
이에 일각에선 서신애가 이 가사를 통해 수진의 해명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서신애는 수진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3일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는 서신애의 피해 사례를 언급했다. 수진이 서신애에게 '이XXX아', '야 이 빵꾸똥꾸',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폭언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서신애는 2012년 KBS드라마 'SOS' 기자간담회 당시 "'하이킥'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신애의 의미심장한 SNS 글, 그리고 잇따르는 폭로 등으로 인해 수진의 학폭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