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50㎝' 골프장 해저드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21-02-22 15:43


경남의 양산의 한 골프장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 지역의 한 골프장 해저드(골프장 내 있는 웅덩이나 연못 등 장애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다.

A씨는 해당 마을에서 혼자 살던 주민으로 골프장 관계자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현재까지 타살이나 유서 등 극단적 선택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골프장 비회원인 A씨가 인근 야산을 통해 골프장에 입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저드 수심은 50㎝로 확인됐다. 해저드 수심은 깊지 않지만, 해저드 주변에 1m 상당의 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