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9명 추가…누적 128명

입력 2021-02-22 14:43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9명 추가로 확인됐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0일 이후 해외유입 6건, 국내발생 3건 등 총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9건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다.

이중 국내에서 감염된 3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여주시 '시리아인 친척모임' 2번 사례 관련 확진자다.

시리아인 친척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10일 첫 환자 발생 후 총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6명 중 1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격리 면제자로,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대본은 이들 신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28명이 됐다.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9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