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디지털·그린 뉴딜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천억 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른바 'K-뉴딜' 7대 중점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입을 비롯해 해외 투자와 진출을 지원하는 1천억 원 이상의 펀드 2개를 만들고 각각 250억 원씩 출자한다고 밝혔다.
7대 지원 분야에는 수소 에너지와 태양광·풍력, 2차전지·ESS(에너지 저장장치), 미래 모빌리티, 5세대 이동통신(5G)·차세대 반도체, 제약·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등이다.
수출입은행은 투자대상 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ESG를 고려한 투자를 의무화 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한 ESG 성과에 대해 인센티브도 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