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프로빔' 신제품 2종 출시…상업용 프로젝터 시장 공략

입력 2021-02-22 10:19


LG전자가 고해상도 비즈니스 프로젝터 ‘LG 프로빔’ 신제품 2종을 국내에 출시하며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 프로빔'은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비즈니스 프로젝터 브랜드다.

LG전자는 프로젝터 시장에서 가정용은 'LG 시네빔', 사무용은 'LG 프로빔' 등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신제품 2종은 전작 대비 더 밝아진 6,000안시 루멘의 밝기를 제공한다.

밝고 선명한 대화면은 물론 무선 연결, 화면 자동 맞춤 등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탑재했다.

LG 프로빔은 최대 300형 크기 화면에 4K UHD(3,840 x 2,160) 해상도를 갖췄다.

비즈니스 프로젝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WUXGA(1,920 x 1,200) 해상도 대비 약 4배가량 더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

최대 밝기는 촛불 6,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 밝기와 유사한 6,000안시 루멘(ANSI lumen) 수준이다.

신제품은 웹 브라우저를 탑재해 유/무선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PC 등을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 뷰어, 영상 뷰어 등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PC를 연결하지 않고도 USB에 저장된 PPT, 엑셀 등 문서나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 스크린 셰어와 화면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IT 기기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는 LG 프로빔과 무선으로 연결한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화면을 대화면에 띄워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 HE 마케팅 담당 "LG 프로빔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적용한 제품"이라며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