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332명·사망5명…국내발생 313명

입력 2021-02-22 09:32
수정 2021-02-22 09:53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7천32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3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2.11∼14)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13∼15일 300명대(362명→326명→344명)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17∼18일 600명대(621명, 621명)까지 올랐다가 500명대, 400명대를 거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의료기관, 직장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인데다 가족·지인 모임, 식당,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의 산발적 감염도 잇따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91명)보다 78명 줄어 3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3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대구·광주·전북 각 4명, 전남 3명, 대전 2명 등 총 7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3명으로 집계됐고,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170명으로 불어났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경기 의정부시 춤 무도장, 용인시 운동선수 및 헬스장,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인천·광주·대전·울산·강원·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6명, 경기 12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4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562명(치명률 1.7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3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9일(149명) 이후 75일만에 1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1명 늘어 누적 7만7천88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4명 줄어 총 7천87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42만9천144건으로, 이 가운데 626만9천3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천46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