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제약회사 라이펙스 바이오랩(Lifex Biolabs, Inc.)과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통해 마크로젠은 DNA 서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선별하고, 라이펙스와 협력하여 신약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신약개발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0년 라이펙스에 대여금 형식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투자 이후 라이펙스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으며, 협력 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이펙스는 싱가포르 난양공대(NTU)가 기술 이전한 신약후보 물질을 가지고 파킨슨병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선별하여 이를 표적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의 우수한 DNA 시퀀싱 시설과 글로벌 최고 수준 DNA 서열 분석 인프라와 라이펙스가 보유한 신약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