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무뚝뚝한 김남일, 나에게만 자상하다"

입력 2021-02-19 21:33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다시 태어나도 남편인 전 축구선수 김남일과 살겠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살아 vs 절대 안 살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은 "저는 (다시 태어나도 김남일과 같이) 살 거다. 제가 결혼 14년 차인데 남편은 저한테만 자상하다. 무뚝뚝하고 츤데레같은 면이 있는데 장인, 장모한테는 '엄마, 아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현명하게 쓴다. 저에 대한 불만이 있으면 엄마, 아빠한테 가서 '보민이 너무 좋고 예쁘게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좀 잘못된 것 같다'라고 말한다. 엄마, 아빠가 저한테 전달해 주니까 별로 싸움이 날 일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