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베트남 증시는 1.61% 상승하며 1174.38 포인트로 설 연휴 이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 1200 포인트에 더욱 다가섰다.
베트남 증시 웹사이트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장의 상승세에 대해 "정부의 코로나19 지역 감염 통제와 이달 중으로 도입 예정인 백신 소식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베트남 연중 최대 명절 설 연휴를 마치고 재개한 첫 번째 거래일인 전날의 급등세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277개 종목이 상승하고 166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14.5% 증가한 15조1300억 동(VND) 미화 약 6억6천만 달러로 마감했다.
VN30지수도 1.69% 상승하며 1187.94포인트로 25개 종목이 상승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의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 1.87%, 빈홈스(VHM) 2.18%, 빈리테일(VRE)이 3.3% 각각 상승하며 성적이 좋았다. 이어 마산그룹(MSN) 3.3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비엣틴뱅크(VTB)만 개장가를 유지했고 그 외 다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사베코(SAB)는 6.12%로 급등했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은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3.09%, 비엣콤뱅크(VCB)가 2% 올랐다. 군사은행(MBB)도 1.6% 상승했다. 베트남은행(CTG)은 개장가를 유지했다.
민간은행 부문에서는 테크컴뱅크(TCB) 1.3%, 에이치디비뱅크(HDB) 0.39%, TP뱅크(TPB) 0.54%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사콤뱅크(STB) -0.8% 하락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0.17% 상승하며 230.96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52% 하락하며 75.35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