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지난해 영업익 38억...‘흑자 전환' 성공

입력 2021-02-18 14:37
수정 2021-02-18 14:38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8억 6천만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5억 7천만 원으로 10% 감소하였으나, 순이익은 50억 2천만 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또한 25억 2천2백만 원을 기록,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호실적을 나타냈다.

SGA솔루션즈는 ▲비대면 환경 확산에 따른 신기술 도입 및 관련 보안 수요 증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차세대 IT 사업 실적 본격화 ▲종속회사 실적 호전 등을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SGA솔루션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 및 원격근무 등 비대면 업무 환경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부 시스템 접근통제와 인증에 대한 ‘서버보안’ 제품 수요가 증가한데다 지난해부터 공공 및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차세대 IT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버보안, 문서보안, PC보안 등 핵심 솔루션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속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투자조합 수익 청산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며, SGA비엘씨는 전자서명법 개정 등으로 인증 제품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 ‘루트체인’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GA솔루션즈는 올해도 차세대 보안 라인업 확장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본격화한단 방침이다.

최대주주 SGA가 최근 수주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사업과 같은 대규모 차세대 공공사업 발주에 따라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주력인 서버보안 제품 공급 확장 및 문서 위조 및 변조방지 솔루션 공급을 기반으로 계열사 보이스아이 음성변환용 솔루션 도입, 자회사SGA비엘씨 DID기술 접목 및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 등이 기대된다.

여기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라 AI, 클라우드, 5G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보안 제품 출시에 따라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꾸준히 투자해온 클라우드, AI 등 차세대 기술에서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통합보안업체로의 포지셔닝을 통해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