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發 비트코인 랠리…동학개미 3,000% 꿈 실현 가능성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02-17 09:22
수정 2021-02-17 09:23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만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코로나 이후 3000% 수익을 겨냥해 투자해 놓았던 동학개미들은 꿈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에 차 있다고 합니다. 작년 5월에 시작된 3차 반감기가 아직도 남아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뛸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프레지던트 데이를 끝나고 다시 열린 뉴욕 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지수, 부양책 기다리며 혼조세 기록

-유동성 장세→펀더멘털 장세, 증시 관심 줄어

-수익, 유동성 ‘단기 급등’ 펀더멘털 ‘장기 완만’

-월가 이탈한 증시 자금, 어디로 갈 것인가?

-글로벌 IB, 주식 편향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머니 피보팅, 중국과 한국 주식 얼마나 담나?

-비트코인, 과연 자산으로 인정할 것인가 논쟁

Q. 방금 글로벌 IB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포함시킬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5만 달러를 돌파했죠?

-비트코인, 韓 기준 16일 밤 9시 30분 5만 달러 돌파

-3월 초 Fed 임시회의,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

-비트코인, 작년 3월 4,903달러→2월 16일 50,000 달러

-코로나 사태 이후, 무려 1000% 급등

-비트코인, 韓 기준 16일 밤 9시 30분 5만 달러 돌파

-작년 5월부터 시작된 ‘3차 반감기’ 기대 실현?

-4년마다 찾아오는 반감기, 이번엔 몇 배 뛰나?

-디지털 통화와 가상화폐 간 ‘악순환’ 나타나지 않아

Q. 코로나 사태를 맞아 위기 극복의 중심역할을 하는 Fed의 비정상적인 통화정책이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왜 비트코인 가격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까?

-Fed, swap과 Repo 통해 무제한 달러 공급

-달러, ‘트리핀 딜레마’ 빠져 휴지조각 전락 우려

-트리핀 딜레마, 1947년 로버트 트리핀 첫 주장

-달러 유동성과 신뢰도 간 trade off 관계 의미

-코로나發 인플레이션 “다중 복합 인플레이션”

-인플레 헤지수단으로 금 수요 크게 늘지 않아

-달러와 금 신뢰도 떨어질수록 비트코인 부각

-Fed와 파월 의장, 금융완화 정책 지속 방침

Q. 우리도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일론 머스크 회장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사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에 영향이 있지 않습니까?

-월가, 트럼피즘과 옐런보다 영향력 있는 ‘머스키즘’

-Trumpism=Trump+ism, Muskism=Musk+ism

-용기있는 머스크, 작년 12월 1일 ‘수플레’ 경고

-정의로운 머스크, 공매도 전쟁서 로빈후드 옹호

-머스크 비트코인 투자, 비트코인에 인식 개선 계기

-페이스북 등 기업, 자체 가상화폐 결제수단 필요

-모건스탠리 등 금융사, 비트코인 자산 인정 계기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관련 ETF 출시

Q.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에서 큰 돈을 번 국제투기꾼들이 이제 비트코인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국제투기꾼, 코로나 사태 이후 증시에서 ‘큰 수익’

-팬데믹 선언 전 공매도→선언 후 주가폭락→수익

-주가 저점→콜 옵션→경제재개 선언→수익 발생

-주식에 이어, 국제 유가 급등락 과정서 막대한 수익

-국제투기꾼, 주식?원유에 이어 다음 표적 ‘최대 관심’

-3차 반감기 시작 이후, 급등세 타는 비트코인 표적

-작년 8월 말 美 주식 처분 동학개미, 비트코인 매입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비트코인이 왜 국제투기꾼의 좋은 표적이 될 만큼 가격이 급등락하는 것일까요?

-비트코인 가치, 공급물량 제한이 ‘유일한 수단’

-공급곡선 수직, 수요변화 가격만으로 조정

-수요 증가→수요곡선 우측 이동→가격 급등

-수요 감소→수요곡선 좌측 이동→가격 폭락

-비트코인 가치, 공급물량 제한이 ‘유일한 수단’

-국제투기꾼, 자금력으로 비트코인 수요도 좌우

-국제투기꾼, 유대인과 유대인의 영향력 높아

-한국인 특유의 냄비 성향에 영향

Q.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작년 5월부터 시작됐던 3차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비트코인, 금융위기 당시 ‘나카모토 사토시’ 창시

-비트코인 총생성량, 2100만개로 제한해 ‘희귀성’

-비트코인 수수료, 4년마다 절반 되도록 설계

-ex) 1차 반감기 50개→2차 반감기 25개로 축소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 폭발적으로 상승

-1차, 2012년 11월 100달러→1년 이후 1000달러 돌파

-2차, 2016년 12월 1000달러→1년 이후 2만 달러 육박

-3차 반감기, 2020년 5월부터 시작

-씨티뱅크 “비트코인, 향후 31만 달러” 전망

Q. 두 가지 궁금증이 더 있는데요. 잘 나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경우 금융위기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공급량 제한, 비트코인 수요에 따라 급등락

-세계 GDP대비 1%, 금융시스템과의 연계 작아

-비트코인 가격폭락發 금융위기 발생 확률 낮아

-비트코인 자산 인정과 상품 본격화, 확률 높아져

-비트코인 최대 장애요인, 정책당국과 불일치

-정책당국과 중앙은행, 가상화폐에 신중한 입장

-기업 권력이 국가 권력 추월, CBDC와의 충돌

-동학개미, 2017년 비트코인 광풍 종말 기억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