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0.5%대 상승 마감하며 3,16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의 원동력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의 대거 순매수세가 꼽힌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 했고 기관은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32억원, 2,352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6,741억원 순매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총 1조7,1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5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38%), 네이버(+2.20%), 삼성전자우(+0.93%), 카카오(+2.39%) 등이다.
LG화학(-1.21%),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2.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0.43%) 내린 977.74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91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3억원, 60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3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펄어비스(+5.61%), 에코프로비엠(+0.16%), CJ ENM(+0.76%)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셀트리온제약(-3.36%), 씨젠(-2.53%), 카카오게임즈(-0.36%), 알테오젠(-2.42%), 에이치엘비(-27.24%), SK머티리얼즈(-1.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0.12%) 내린 1,100.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