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59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4.15%(1만6천원) 오른 4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0만5천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신 전망 및 쿠팡이 기대하는 공모후 시가총액은 기존 300억달러 전망에서 최대 500억달러 상향했다"며 "쇼핑사업의 가치를 반영하면 네이버의 기업 가치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상장으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높은 경쟁 강도를 뚫고 시장 성장을 능가하는 성장률을 보여주는 상위 사업자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쿠팡과 사업 전략은 다르나 빠른 거래액 성장높은 판매자 및 사용자 호응도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는 네이버 쇼핑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