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째 하락해 110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29분 현재 2.00원(0.18%)내린 10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0.6원 오른 달러당 1102.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전환했다.
신흥국 통화,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시장에 전반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원화 강세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1100원대 초반에서 꾸준히 나오는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물량과 저가 매수 수요, 최근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는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