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전략·해외법인 운영을 포함한 경영지원총괄 자리에 김범준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젠은 해당 영입을 통해 향후 성장에 대비한 글로벌 법인 체계 구축과, 준법경영 및 리스크 관리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범준 부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다양한 경험을 한 뒤 KT에서 재무총괄(CFO) 및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또, 한온시스템 CFO, 유영산업 CEO를 거쳐 재무, 전략, M&A, 기업금융, 법인관리 등을 진두지휘한 전문가다.
씨젠 관계자는 "재무시스템 고도화, 내부회계기준 강화, 법훼손위험(Compliance Risk)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화 등으로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최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혐의로 감사인 지정 3년, 담당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내부통제 개선권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