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니 우리소다라은행, 증권 수탁업 등으로 사업 확장"

입력 2021-02-14 12:12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은행과 손잡고 탄생시킨 '우리소다라은행'이 증권 수탁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힌다.

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서 'BUKU3'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자본금 규모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데, 등급이 올라가면 사업 범위가 확장된다. BUKU3 등급은 기본자본 5조 루피아(한화 약 3970억원)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의 기본자본은 5조2000억 루피아(한화 약 413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우리소다라은행은 방카슈랑스 영업을 강화하고 증권 수탁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중대형 은행으로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 수인 153개를 보유해 운영 중이다.

또 2년 연속 영업수익을 미화 1억달러(한화 약 1100억원) 수준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