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CNBC는 베트남이 지난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CNBC는 베트남이 2020년 아시아 국가들 중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어 올해도 베트남 경제는 아시아 국가들과 전세계 국가들 중에서도 단연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CNBC는 "아직 모든 아시아 국가들에게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경제성장 수치가 발표된 건 아니"라면서도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적표가 발표되어도 베트남의 작년 성적과 차이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CNBC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국제 금융기관들이 공식으로 수집한 추정치를 근거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 경제가 매우 위축되었지만, 베트남의 경우 2.9% 경제성장률과 무역수지 191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경제학자들은 올해 베트남 경제가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9.3%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망치는 같은 시기에 세계은행이 내논 6.7% 성장률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것으로, 특히 베트남 산업의 제조업 부문을 주목했다.
BoA는 베트남이 올해 뿐만 아니라 향후 몇 년 간 꾸준한 수출 수요에 힘입어 생산이 증가하며 경제성장의 가파른 상승 그래프를 그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국제 금융전문기관들 역시 "베트남산 제품들의 수출 호조와 세계 각 국가들과의 연합 등 자유무역협정들 그리고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대체지역으로의 수혜 등 베트남의 높은 경제성장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베트남의 올해 높은 경제성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