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42분께 전남 광양시 마동 가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9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헬기 10대와 인력 25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쉽사리 불길을 잡지 못했다.
오후 10시 현재 90%가량 진화했지만 암벽 지역에 급경사지로 진화대원 진입이 어려워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길이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