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빌라서 부패한 3살 추정 여아 시신 발견

입력 2021-02-10 18:06
수정 2021-02-10 20:25


10일 오후 3시께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로 추정되는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외할아버지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아 구미시 상모사곡동 빌라를 찾아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빌라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이의 아빠는 오래 전 집을 나갔고, 엄마 혼자 아이를 돌보다가 집을 비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부모를 특정하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