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우수 中企 연결"… '참 괜찮은 중기 플랫폼' 정식서비스

입력 2021-02-14 12:00
중기중앙회-중기부, 우수 중소기업 3만개 선정…구직자와 온라인 매칭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5일부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서비스는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중앙회와 중기부는 정부·지자체 등에서 인증 받았거나 재무성과가 우수한 기업 중 신용등급, 퇴사율 등 6개 기준으로 3만개 중소기업을 엄선했다.

6개 기준은 ▲신용등급 BB- 이상 ▲영업이익 창출(최근 2년) ▲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20% 미만) ▲체불·체납·재해·성범죄 전무(최근 3년)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상 제외업종 ▲10인 이상 기업(건설업 30인 이상, 스타트업 5인 이상) 등이다.

구직자들은 '지도에서 찾기', '조건으로 찾기', '선호기업 찾기'를 통해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맞춤형으로 우수 중소기업을 찾을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참!참!참!(참 괜찮은 중소기업, 참 괜찮은 청년을 위한, 참 괜찮은 이벤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기간 내 회원가입 후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 바라는점을 게시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28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멘토링서비스를 신청하는 회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무료로 이력서 작성과 취업진로 상담 등의 전문가 취업지도 혜택도 제공한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중소기업 현직 멘토단'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서비스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작성하는 '우리회사 자랑하기' 서비스를 제공, 그동안 정형화된 데이터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기업문화나 업무 분위기 등의 정보도 꾸준히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특성화고·대학 등 학교, 지자체 등 취업담당자와 취업지원기관에 '참 괜찮은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해 구인·구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소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년들이 즐겨 찾는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찾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