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4분기 영업익 18억원…전년비 170%↑

입력 2021-02-10 15:59


의료기기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10일 공시를 통해 2020년 4분기 영업 성과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약 18억 원, 매출액은 약 45억 원이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회사측 별도 재무제표 기준상 2020년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 기준 매출은 182억, 당기순이익은 71억 원을 예상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2019년 상반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받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10개월 개선기간을 부여받았고 지난해 4월 거래 재개됐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2019년말 국내 영업 정리후 2020년 전체 매출액은 다소 줄어 들었지만, 거래정지 기간 중 신제품 개발에 매진,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해당 제품의 미국 수출 증가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적극적인 경영개선과 매출원가·판관비 절감, 전환사채 회수, 일부 자본금 전환 실현 등으로 부채비율도 낮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글로벌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높이 확장형케이지 대량공급을 기획하고 있다"며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