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테슬라 따르는 비트코인 투자 기업 없을 듯" [글로벌뉴스]

입력 2021-02-10 14:52
민간업체 스페이스X, 우주서 최장체류 美 신기록
美 온라인쇼핑 반품률 30% 이상…업체들 골머리


1. JP모건 "테슬라 따라 비트코인 투자 기업 없을 듯"

테슬라가 보유 현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JP모건은 다른 기업들이 테슬라의 뒤를 이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다른 대기업들이 테슬라를 따라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기엔 비트코인의 가격변동률이 너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 재무 포트폴리오는 보통 은행 예금과 머니마켓펀드, 그리고 단기채권으로 이뤄진다면서, 이는 연간 가격변동률이 1% 수준인데, 여기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가격변동률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2. 민간업체 스페이스X, 우주서 최장체류 美 신기록

민간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소속 승무원들이 미국 역사상 47년 만에 우주에서의 최장 체류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더힐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우주비행사 4명으로 구성된 '크루 1'은 지난 7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한 지 85일째를 맞으면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미국이 보유한 이전 기록은 84일로, 1974년 미국 항공우주국의 첫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 승무원들이 세웠습니다.



3. 대형 석유기업, 해상풍력에 대규모 투자

메이저 석유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해상풍력 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브리티시 페트롤리엄'과 프랑스의 '토탈'사가 영국 해상부지 6곳의 풍력 개발업자로 선정됐는데요. 이로써 이들 회사는 우리돈 1조 3,400억 원을 보증금으로 내고 해상 풍력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두 회사는 부지 사용료와 함께 매출의 2%를 사용료로 지불하게 되는데요. 해상풍력으로 이들이 매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는 무려 7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4. 中 총부채비율, 코로나19에 270%로 상승

중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돈을 대거 풀면서, 작년 국가 빚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싱크탱크 국가금융발전 실험실은 연간 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중국의 총부채 비율이 270%로 전년 말보다 23.6%P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금융발전실험실은 "작년에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해 세계적으로 총부채 비율이 높아졌다"며 "새로운 통화정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5. 美 온라인쇼핑 반품률 30% 이상…업체들 골머리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품률이 크게 늘어나면서 미국 소매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쇼핑의 반품률은 평균 30% 이상으로, 오프라인 소매점보다 약 3배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반품 등 고객 경험 관련 플랫폼인 '나르바'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의 반품 건수는 전년보다 70%나 급증했습니다.

저널은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이 반품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급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