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류정훈, 현실-랜선 여친 사이에서 갈등하는 ‘찐 텐션’ 열연

입력 2021-02-10 12:50



배우 류정훈이 '연애의 참견 시즌 3'를 통해 여자 친구와 소개팅 어플로 만난 랜선 여사친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자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류정훈은 지난 9일 오후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3' 58회의 '연참 드라마-사랑, 따로 또 같이'에 고민녀의 남자친구 진수 역으로 등장,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22세 고민녀 윤슬과 24세 남자친구 진수의 사연이 그려졌다. 진수는 자신이 곤란할 때 도움을 줬던 윤슬을 셰어하우스에서 운명처럼 재회했다. 치즈케이크에 김치를 먹는 등 음식 취향까지 같은 두 사람은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가까워져 갔고,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순탄한 연애를 하는 줄 알았지만, 진수의 수상한 행동에 윤슬의 의심은 날로 커졌다. 알고 보니 진수는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랜선 친구 물결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비난의 화살은 진수에게만 향하는 줄 알았다.

이어 모두가 놀랄 만한 반전이 공개됐다. 1년 전 윤슬은 친구의 사진으로 소개팅 어플에 가입, 거기서 알게 된 진수에게 호감을 느끼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윤슬은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 진수를 향한 사랑을 쟁취한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진수는 윤슬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진수 또한 여자 친구가 있음에도 물결에게 마음을 주는 잘못을 저지른 상태다.

사연을 접한 '연애의 참견' MC들은 고민녀에게 공감하면서도 남자친구를 속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충고했다.

이처럼 류정훈은 이성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순수한 모습부터, 고백과 함께 키스하는 달콤한 직진남의 매력을 그려내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배신감에 분노하는 모습 등 캐릭터의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류정훈의 소속사 배우앤배움EnM 임채홍 대표는 "류정훈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류정훈이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류정훈이 선보일 다양한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 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통해 누구보다 독하고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줄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참견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