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IT 서비스 기업 이지케어텍은 9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과 ‘PHR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업’ 등 9개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향후 클라우드 및 의료산업 관련 신규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사업 목적을 추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 관련 부가서비스 제공 ▲고객의 인프라 및 주변기기 통합 납품 요청 대응 ▲정부정책 과제 수행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 등이 추가됐다.
이지케어텍은 우선 의료정보시스템 관련 부가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부가통신사업, 특수부가통신사업, 온오프라인 결제대행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국내외 고객 병원에서 의료정보시스템 신규 도입 시 주변기기 납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기, 전자기기 컴퓨터 유통업 및 무역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지케어텍은 이미 지난해 LG전자와 헬스케어 IT솔루션 발굴 및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양질의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제공업, PHR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업 등을 추가해 데이터3법 및 디지털뉴딜 등 정부 정책과제 수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헬스케어 관련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데이터댐 정책의 핵심사업인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주관기관 및 디지털뉴딜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연구과제에 적극 협력하고 결과물을 통해 의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관련 기술을 수출해 K-의료의 위상도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 현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진단보조 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보다 진화된 형태의 AI 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공영석 이지케어텍 경영기획실 상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비대면 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당사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원외처방전, 모바일 알림서비스, VAN 등 부가서비스 확장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며 “이번 사업 목적 추가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헬스케어IT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 HIS(병원정보시스템)를 발전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를 통해 병원의 업무효율 및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정부 과제도 효과적으로 수행해,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역량과 ‘K-의료’의 우수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