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구정 설 연휴 기간 카카오 페이스톡으로 국민들과 영상통화를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국민 여덟 분과 영상통화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년사에서 말한대로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한 해가 되길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광훈 신부와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 등이 문 대통령과 영상통화를 할 예정이다. 영상통화는 국민들에 친숙한 카카오톡 페이스톡 기능을 이용한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양산 사저에 내려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솔선수범 차원에서 관저 가족모임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에 앞서 내일(10일) 전통시장을 찾고 설 당일에는 국민들에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