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지난해 4분기 의료로봇 매출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큐렉소는 매출 127억5천억원, 당기 순이익 16억6천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0.1%, 165% 성장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성장한 392억8천억원, 영업이익은 7억3천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4천억을 각각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 확대 및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의료로봇사업 영향이란 분석이다.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및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등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약 18대 공급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지난 해 매출 확대 및 흑자전환 성공에 머물지 않고, 올해 2분기에는 국내 및 해외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의 핵심 지역인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위하여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공동 사업 추진, 브랜드 인지도 구축 및 공급 확대 등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에서 K-의료로봇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큐렉소 임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