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는 서울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와 공동으로 뇌질환 약물전단 기술 연구에 나선다.
9일 리메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상규 교수 및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공학과 이상식 교수와 공동으로 혈관뇌장벽(Blood-Brain-Barrier, 이하 BBB) 통과를 위해 치매 치료용 경두개자기장 자극기(rTMS)를 이용한 약물전달 기술에 관한 연구결과 및 향후 연구 진행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상규 교수와 이상식 교수는 치매의 치료 기전과 디지털 전자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던 중 세포 및 동물 실험에서 BBB를 통과한 결과를 확인했고, 가능성을 메카니즘적으로 예측할 수가 있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리메드와 BBB 약물전달 공동연구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3기관의 연구 주체는 BBB 통과 약물전달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 지속적인 세미나 및 의료기기-후보물질- 신약의 선순환적인 제품 개발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BBB 투과 약물전달 기술은 향후 산·학·병·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로 확대 구성해 임상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병원 중심으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전문가 그룹 모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근용 리메드 이사회 의장은 "디지털 전자약 분야 기업으로서 뇌질환과 관련된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이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의 4차사업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발맞추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투자를 통해 국제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