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서비스 혁신 중…"원산지·가격표시·카드취급 지속 증가"

입력 2021-02-09 08:09
수정 2021-02-09 08:21


<사진>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 대전 한민시장을 찾아 설 명절 온라인 장보기 및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특성화시장 가격표시율 28%p↑…카드 취급율 90% 이상

-소진공 전통시장 결제편의 서비스 및 경기 점검 지속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 신용카드 취급이 증가하는 등 전통시장이 변신을 거듭중인 가운데 명절에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5일부터 설 명절 전 결제편의 서비스 등 전통시장 3대 서비스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명절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그동안 전국 119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3대 고객서비스인 결제편의, 가격 및 원산지표시, 위생청결 개선을 위해 ‘다다익선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다다익선 캠페인이란, 결제수단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 '다' 표시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고객은 유'익' 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하게를 의미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추진과 함께 특성화시장 119곳을 중심으로 전국상인연합회 간담회, 원산지 및 가격표시 관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민관협동 캠페인을 전개해 지속적으로 고객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결과, 현재 원산지표시율은 15%p상승, 가격표시율은 28%p 증대, 신용카드 취급율도 현재는 90% 이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진공은 올해 ‘다다익선 플러스’ 캠페인을 확대 추진해 카드결제 환경개선, 화재 및 코로나19 안전관리, 시장-유관기관 1:1 매칭 지원을 중점지원 하는 등 전통시장 고객서비스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경기 부천 중동사랑시장을 방문, 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직접 결제서비스 점검을 위해 현장 점포를 방문해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점검하고, 설 명절 장보기 행사도 추진했다.

8일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전 한민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온라인 장보기 및 민생현장 점검을 함께 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고객서비스 증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캠페인의 지속성 확보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