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대지수 선물 상승세…월가, 경기회복 및 시장 낙관론 확산

입력 2021-02-08 10:43
게임스톱 등 일부 과열종목 우려 완화
전문가 "증시 상승 탄력 붙었다…경기회복 종목 추천"
"S&P500 지수, 4천선 중요 기점"


미국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 지수 선물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3만1131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0.38% 상승한 3895선에서, 나스닥지수 선물은 0.44% 뛴 1만3658선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게임스톱 등 레딧발 일부 종목의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작년 5월 이후 성적이 가장 좋은 하루를 보냈다. 주간 기준으로는 7.7% 오르며 최고점을 경신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미국 주식 전략가는 CNBC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경기 회복의 초기 단계에서 강세장에 위치해 있고 증시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백신이 보급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경기 회복에 가장 유리한 종목들을 꾸준히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MKM 파트너스의 JC 오하라 수석 시장 테크니션은 "주식 시장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특히 S&P500 지수가 4000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