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이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해륜(전노민 분)의 외도 고백으로 충격에 휩싸여 화제다. 가까스로 이혼을 모면하나 싶었지만, 다시 불협화음이 시작된 것.
지난 7일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 6회에서는 해륜의 외도 고백으로 더욱더 냉담해지는 시은(전수경 분)의 심경이 그려졌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해륜의 말에 시은은 큰 충격으로 입을 떼지 못하다가 아이들이 들을까 싶어 방문을 걸어 잠가 심장을 떨리게 했다. 이어 “그러면서 내 손목 핑계를 대? 파스 냄새 어쩌고 저쩌고”라며 이내 냉정해진 눈빛으로 그의 허를 찌르는가 하면, 야식을 준비해달라는 우람(임한빈 분)의 말에 본인의 고통을 숨기고 비빔국수를 준비하는 등 휘몰아치는 상황에도 침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더욱더 애처롭게 만들었다.
또한 “내 가슴은 뭉개져도 좋아, 내 결혼생활 이렇게 절단나도 오케이, 그렇지만 애들은 안 돼”, “가슴에 못 박으려고 낳은 거 아니잖아”라며 본인이 가장 가슴 아프면서도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며 들끓는 고통을 삼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로써 배우 전수경은 어떠한 순간에도 자식들을 우선으로 여기는 절절한 감정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든 견뎌내 보려는 시은의 심정을 촘촘하게 그려내 그녀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은이 처한 상황에 분노를 감추지 못해 그의 앞날에 응원의 메시지가 폭주하기도.
한편, 배우 전수경의 눈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