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과 신작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7% 성장하며 4,955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66억 원, 당기순이익은 6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0%, 659% 성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과 신작 성과가 더해져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엘리온’이 1개월 판매 성과 100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해 약 1,83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모바일 게임 부문은 지난해 7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7% 성장한 약 2,49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골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3% 증가한 628억 원을 달성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엘리온, 달빛조각사 등 기존 작품들의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MMORPG 오딘을 비롯해 가디스 오더, 월드플리퍼, 소울 아티팩트(가칭), 테라파이어(가칭) 등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적 출시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친 막강한 플랫폼과 탄탄한 퍼블리싱 역량을 비롯해 자체 개발력까지 갖추며, 게임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 각각의 영역들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