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있는 나스닥본사 전광판에 한글 광고를 띄웠다고 7일 밝혔다.
국내증권사 최초로 한글을 사용한 이 광고는 "동학개미의 성공투자, 삼성증권이 함께 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나스닥과 계약을 맺고 뉴욕증시의 나스닥, 아멕스, 다우지수와 개별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김상훈 상무는 "코로나로 급락했던 한국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3천시대를 여는데 있어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기여했다"며, "동학개미들이 국내주식 뿐 아니라 해외주식투자에서도 크게 성공하는 세계 속의 서학개미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거래가 진행되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주식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