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들에게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으로 2021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윤 행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은행산업과 IBK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다"며, 현장 영업점장들에게 ▲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 ▲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 바른경영 정착을 제시했다.
먼저 윤 행장은 상반기 중기대출 공급 비중 확대, 구조적 한계기업 구조개선, 잠재 리스크 선제 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어 윤 행장은 "고객접점과 고객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지향적 사고로 전환하고 여신 구조와 금융지원 방식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기금융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처방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윤 행장은 "내부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부패를 제로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등 바른경영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 이번 회의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모험자본 투자'와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등 IBK혁신경영 우수사례 발표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