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1.5조원…전년보다 4.1% 감소

입력 2021-02-05 15:54
수정 2021-02-05 15:57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지난해(2020년)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5,479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1조 6,143억 원)보다 4.1% 줄어든 수준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2,63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은행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24조1천억 원(14.8%) 증가한 186조8천억 원,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0.5%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보다 29조5천억 원 증가한 285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또,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총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bp 개선된 0.37%,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보다 6bp 개선된 0.6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