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370명·사망 11명…국내발생 351명

입력 2021-02-05 09:32
수정 2021-02-05 09:59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13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37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1.30∼2.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8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으로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연일 1천명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꺾인 게 사실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정부의 고강도 조처를 고려하면 300∼400명대 확진자는 여전히 적지 않은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6일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3일(7만197명) 7만명대로 올라선 이후로는 23일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과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도 경찰 3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관악구 병원(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18명), 연수구 무역회사(15명) 관련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경기(각 4명), 충남(2명), 인천·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6명, 경기 11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 울산, 세종, 전북, 전남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459명(치명률 1.82%)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20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13명 늘어 누적 7만117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4명 줄어 8천55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84만7천178건으로, 이 가운데 565만9천59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0만7천45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