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샘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인 샘랩㈜이 신한은행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샘랩㈜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공간샘스터디카페 예비 창업주는 신한은행에서 프랜차이즈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론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을 체결한 가맹점주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제도다.
프랜차이즈론 상품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은행이 본사의 재무건정성과 가맹점 매출, 본사의 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한다. 공간샘스터디카페는 이와 같은 기준을 충족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신한은행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이에 공간샘스터디카페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자들은 신한은행을 통해 최대 7,0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거래조건에 따라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어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샘랩㈜는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DGB캐피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장비, 기구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DGB캐피탈을 통해서는 최대 8,000만 원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신한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으면 최대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스터디카페 반값 창업이 가능해진다.
샘랩㈜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제1금융권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은 물론, DGB캐피탈과 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가맹점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자금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기존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추가 논의 중에 있다"면서 "당사는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창업과 금융지원 혜택 등 자세한 상담 문의는 자사 홈페이지 또는 가맹본부를 통해 진행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샘랩㈜가 운영 중인 공간샘스터디카페는 최근 스터디카페에 '오피스 공간'을 결합한 '공간샘 스터디오피스' 모델을 선보이며, 정식 론칭 한 달 만에 전국 10여 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더욱 넓어진 책상과 27인치 모니터, 자체 제작한 인체공학설계 의자, 독립된 공간을 위한 펠트 파티션 설치 등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해 재택근무 직장인 및 프리랜서 등의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스터디카페는 중·고등학생, 취준생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공간샘 가맹본부는 '트렌드 빠르게 읽어내기' 능력으로 직장인과 프리랜서까지 수용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