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찐 유재석 라인 "용돈 25만원, 사치 못해"

입력 2021-02-04 14:49
수정 2021-02-04 14:53


배우 조병규가 ‘나혼자 산다’ 이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유재석이 찜한 예능 루키다운 야망은 보너스다.

조병규는 4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깜짝 출연해 영화 ‘이 안에 외계인 있다’를 열혈 홍보했다. ‘스카이캐슬’ 이후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으로 완벽한 대세 주연으로 떠오른 그이기에 이른 아침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최근 그는 유재석이 찜한 예능 루키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고 유재석의 KBS 새 예능에 러브콜을 받아 출연을 검토 중이다. 조병규는 “제가 예능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개인기는 예능인들을 따라할 수 없다”면서도 수준급 노래 실력과 재치 있는 즉석 랩, 김세정 표 애교와 소문이 모닝콜 개인기를 펼쳐 청취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입담도 뒤지지 않았다. 그는 “MBC ‘나혼자 산다’ 이후 냉동실에 6개월 이후 얼려둔 음식은 없다. ‘나혼자 산다’ 이후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았다. 방송에 오래된 고기가 나와서 엄마가 놀라셨더라. 이젠 먹을 만큼만 사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혼자 산다’ 때 화제가 됐던 통장 잔액 6447원에 관해서는 “지금은 그것보다 많다. 제가 번 돈을 부모님이 관리해 주신다. 매주 화요일 용돈을 타서 쓴다. 금요일 토요일 정도면 그 정도 잔액이 남는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리고는 “‘스토브리그’ 끝나고 용돈이 20만 원으로 올랐고 ‘경이로운 소문’ 이후 25만 원으로 올랐다. 제 돈이지만 이렇게 받으니 사치를 부릴 수 없다. 일주일에 25만 원 이상 못 쓴다. 그 이상 쓰려면 부모님의 허가가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