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의 사내벤처인 아이쿠(팀장 김영혁)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공동대표 한유순, 유형석)가 손을 잡았다.
아이쿠와 스테이션3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 협력 및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조성을 위한 것이 주요 골자다.
향후 다방 등에 등록된 매물을 아이쿠 시스템으로 검증해 부동산 소비자가 부동산 사기, 불합리한 거래 등의 위험 부담을 덜고 걱정 없이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게 양사의 계획이다.
이러한 플랫폼 환경은 온라인 부동산 정보 플랫폼의 주 이용자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부동산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부동산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이쿠는 오는 3월 분사와 동시에 스테이션3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이후 공동 개발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스테이션3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혁 아이쿠 팀장은 “거래위험분석 자동분석시스템은 비대면 부동산거래시장의 필수적 검증솔루션으로서 스테이션3와 협력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부동산 가격 및 통계, 정책 등 국내 부동산 시장의 질서와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허위매물 근절에 앞장서 온 다방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차인과 임대인, 그리고 중개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