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난데없는 소년원 출신 논란…"허위·악성루머"

입력 2021-02-02 10:44


가수 데프콘 측이 '소년원 출신'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데프콘 소속사 SM C&C는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2년 이내 소년원 송치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군 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내용은 허위의 악성 루머"라며 "현재 루머 및 허위사실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책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프콘이 지난달 30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형사 캐릭터로 등장하자 일부 누리꾼은 '소년원 출신 데프콘이 형사 캐릭터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하차를 요구했다.

이는 데프콘이 8년 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 시절 패싸움에 연루됐다는 과거를 밝힌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데프콘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혔듯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노력하며 살아왔다. 아직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