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8천84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33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1.27∼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305명→336명을 기록했다. 31일부터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이 커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95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연이틀 200명대로 떨어졌는데 이는 작년 11월 18∼19일(지역발생 245명→293명) 이후 약 2개월 보름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1명, 경기 7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1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대구·경북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전남 각 2명 등 총 96명이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가 38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총 47명이 확진됐고, 동대문구의 한 고시텔에서는 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12명), 서울(7명), 부산·대구·경남(각 2명), 광주·울산·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8명, 경기 82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과 세종을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천435명(치명률 1.82%)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22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66명 늘어 누적 6만8천775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0명 줄어 총 8천63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71만1천413건으로, 이 가운데 547만8천30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5만4천26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